2009년 8월 21일 금요일

민주당은 더 당당해야한다.

요즘 민주당을 보면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다. 현재 대한민국의 민심은 반 MB 반 한나라당 기류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민주당은 이런 분위기를 이용하지를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나라당의 언론플레이에 자꾸 말려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논리적으로 앞서지만 한나라당의 무논리 홍보전략에 당하고 있다. 요즘 한나라당과 현 정권을 보고 있자면 지지층의 이득을 위해서 정책을 기획하고  그게 무슨 문제가 있건 누굴 위한것이건 이런것은 따지지 않고 기획이 되면 곧장 홍보를 통해서 알려버리고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린다.  이번 미디어법 통과 후에 민생안정 카드를 들고나와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린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예라고 할수 있다. 그러면 민주당은 그 때부터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문제가 있는 미디어법을 들고 나올수 있는 여력이 달리다는 것이다.

특히 논리에서 앞서는데 이 논리를 가지고 총대를 멜 사람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민주당에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정세균 대표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힘이 없다. 민주당 지지율이 안나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본다. 강하고 추진력있게 밀어붙이질 못하고 한나라당에 질질 끌려다니는 모습이 너무 답답한것이다.(지난번에 탈당한 정동영의원도 피차일반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것은 진심을 담아서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요즘 민주당을 보면 그 진심이란게 보이지 않는다. 눈치나 보고 있고 지지율 1~2%에 민감하고 지지율 낮은데 어떡하지 이런 고민만 하고 있다. 무언가 제대로 해보고 지지율을 얘기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정작 제대로 하는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지지율에만 집착하고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너무나 인물이 없는 민주당. 이대로 흘러갔을때 다음 선거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함께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될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이 약진을 보일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민주당은 좀 더 당당해야한다." 무언가 한다고만 한다면 지지해줄 국민들은 많다.그마만큼 한나라당이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기회를 잘 살려라.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김대중대통령만큼 강하게 어필해라. 한나라당이 죽이고 싶을 정도의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70년대 80년대의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을 벤치마킹하라. 지금보다 더 악조건 속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신 분들이다.

댓글 2개:

  1. 그것은... 저 민주당 역시 우리가 수구 보수라고 일컫는 세력들이 아직 저 속에

    잔존해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70,80 년대 학생운동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학을 나온 자신들이 엘리트며 주류라고 생각하는 계파들의 이해관계가 아직 저 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같은 민주화 시위를 하다가 투옥되거나, 고문을 겪은 같은 동지들 조차도 대학 안나오면 자신들이 자칭하는 '민주투사'의 반열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며 자신이 엘리트고 자신만이 민주주의에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했다는 엄청난 착각과 오만속에 국회에서 살아남은 자들입니다.. 수구 보수란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 단어는 자신이 가진 기득권이 아무리 옳지 않은 방법으로 유지될수 밖에 없는 권력이며, 부인 것이고, 명예일지라도.. 아무리 그것이 역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시대착오적인 것일지라도 내놓기를 주저하며, 때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그것을 바라는 그것을 가지지 못한 옳은 다수의 '비주류'를 탄압하고 매장시키는 자들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다시말해서 그 기득권은 단지 한나라당이나 현 정부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수구는 지금 현재 원칙도 없는 민주당 내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선 선거에서 저들은 단지 대학 안 나온 빈농출신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 소위 재벌총수를 대안으로 내세워 그들의 엘리트주의를 실행시키려고 했으며... 또한 수고 보수 언론사의 지지율 통계자료 하나 가지고 모처럼 하나로 결집되었던 민주주의를 염원하던 국민들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발겼으며.. 5년동안 5%이상의 경제성장율, 외환보유고 2000억 달러 돌파, 과열된 주택담보 대출시장의 정부개입을 통한 대출제한등 무수한 참여정부의 성과를 내부에서 폄하하였고 실체도 없는 위기론을 부추겼으며, 결국 과거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개명한 것과 같이 스스로 철새정치인이 되어 그들의 오만함을 온 국민에게 드러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 민주당 깃발아래에는 저런 만행을 벌인 비주류 중의 '주류', 민주화 세력 중의 '수구세력',서민을 생각하는 척만 하는 '기득권세력'이 이제 한국의 만델라이며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현대 한국역사의 거목인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을 계기로 자신이 마치 계승자인양.. 자신만이 고인의 동지인양.. 그렇게 거짓눈물을 흘리고 슬픔을 지으며 전 국민들 앞에서 거룩한 장례식을 쇼처럼 생각하며 웃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 저들이 군사독재를 상대로 앞장서서 돌을 던지고, 노래를 부르고, 잡혀간 것이 저들의 진심이 아닌것을 부정할 순 없으나... 지금 저들이 저들의 찬란한 과거에서 보상받은 유명세로 비겁한 저들만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으며,, 저들이 '행동하는 양심'이 되고자 하는 우리의 순수하고 원칙적인 의지를 짓밟고 더럽히고 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들부터 청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 덮인 눈.. 막힌 귀.. 닫힌 입을 열고 이것은 아니다.. 반드시 바꾸자.. 하는 다수의 비주류로 일컫는 국민들의 염원이 집결될지라도 그 결과는 과거 탄핵정국 이후의 참여정부에서 벌어진 대혼란과 같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넣는 격일 것입니다... 반드시 저들부터 바로잡아.. 자주독립을 이루지 못하여 발생한 일제 잔재의 미청산.. 삼당야합을 통해 들어선 문민정부가 청산하지 못했던.. 5공6공의 군사독재 세력의 미청산과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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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 2009/08/22 04:49
    생각치 못한 부분이었는데 꼭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당 역시 보수라는 생각은 진작부터 해왔으나.. 조금이나마 중도를 하리라 기대했던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정신차려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다음 선거때가 걱정입니다.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서.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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